취향의 발견
내채공 금융 강의 수강 시작 본문
2021.09.06
계획안이 오늘도 계속 바뀌어서 결국 못 끝냈다. 내일은 픽스돼야 좀 편할 텐데.
3D 올리는 와중에도 계속 바꾸니까 '어차피 또 바뀌겠지.' 이런 생각에 적당히 하게 된다.
오후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는데, 퇴근할 때는 거의 그친 거 같아서 우산을 안 챙겨 나갔다. 근데 빗방울이 점점 굵어져서 집에 올 때 비를 좀 맞았다. 다행히 집에 도착하고 나니까 막 쏟아지기 시작했다.
하루 종일 느끼한 게 땡겨서 크림 파스타를 해 먹었는데 저번에 한 거랑 왜 이렇게 다르지? 면에 소스가 전혀 안 배었다.
얼린 미니 새송이버섯은 뭔가 맛이 이상한 거 같고. 그래도 그럭저럭 먹을만해서 다 먹고 후식으로 요플레도 하나 먹었다.
지난주 목요일에 찍은 인터뷰가 오늘 방송에 나와서 동생들이 방송화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단톡방에 보내줬다. 내가 나온 부분만 짧게 짧게 찍은 동영상 몇 개를 보내줬는데 어색해서 제대로 못 봤다. 퇴근하고 힘이 빠져서 몸이 축 쳐져있던데 자세를 좀 펴고 찍을 걸 그 부분이 아쉽다.
할 일이 많아서 집안일은 좀 미루고 해야 할 일부터 시작했다. 먼저 어제 제목이랑 날짜만 발행해 놨던 포스팅을 마무리하고, 읽었던 책 내용을 PPT 파일로 정리했다.
그다음에 금융 강의를 들었다. 내채공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무료 금융 강의인데, 수강 대상에 선정되어 9월부터 11월까지 3달 동안 들을 수 있다. 굉장히 많은 경제/재테크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강의 자료가 PDF로 제공된다. 내일채움공제는 보통 사회 초년생들이 많이 가입하는데 이 시기에 금융 강의를 통해 재무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면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. 좋은 혜택이기 때문에 수강 인원을 더 늘렸으면 하는 바람이다.
첫 강의는 '돈이 모이는 직장인 월급 관리 법칙'을 들었다. 총 5개의 강의로 구성되어 현금 흐름 파악, 통장 쪼개기, 목표 설정, 단, 중, 장기 저축 계획을 다룬다. 적금을 안 들어서 잘 몰랐는데, 적금을 들 때 적용되는 이자가 1년 내내 그 값으로 적용되는 게 아니고, 만기 시 최종 수익률을 계산해 보면 세금까지 떼서 이자율보다 훨씬 줄어든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.
역시 적금은 드는 게 아니야. 투자를 해야지. 현금과 물건의 값어치는 계속 떨어진다. 투자가 돈을 불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. 매일 열심히 들어서 모든 강의를 다 섭렵해야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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